마카오 방문한 시진핑 "일국양제 성공, 지속 가능성 확인"
지난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방문해 주요 정부 관계자들과 사회 지도층을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마카오 행정·입법·사법 기관 책임자들과의 회견에서 "지난 5년간 마카오는 '일국양제' 방침을 충실히 실행하며 헌법과 기본법을 준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카오가 빠른 발전을 이루고 안정과 번영을 유지한 점을 높이 치하하며 "중앙정부는 이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행정부에 법치를 기반으로 발전을 지속하고 더욱 아름다운 마카오를 건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저녁 열린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주최 환영 만찬에서 시 주석은 "지난 5년은 마카오 역사상 중요한 시기였다"고 언급하며 팬데믹과 국제적 변화 속에서도 마카오가 경제 회복과 다원적 발전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마카오가 이미 탄탄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국의 강력한 후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과 새로운 영광을 창출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차이치(蔡奇), 리훙중(李鴻忠), 허웨이둥(何衛東) 등 중국 고위 인사들과 에드먼드 호 하우와(何厚鏵) 전국정협 부주석, 존 리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 천하오후이(岑浩輝) 마카오 후임 행정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연설을 마치며 "마카오는 조국의 강력한 후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국가 발전과 민족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며, 마카오가 '일국양제' 체제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발전을 이어나갈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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