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업사이클링 통해 청바지 250벌 임산부 등에 전달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 모아 자원순환 및 새활용
재탄생한 새활용품 위기임산부·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KB증권이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를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9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약 250벌의 청바지를 최신 트렌드의 가방 및 파우치로 새활용했다. 재탄생한 굿즈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및 정책 수립 전문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 임산부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인 할리케이와 협업해 진행했다. 대구에 소재한 할리케이는 2018년에 설립된 패션 기업으로, 지역 어르신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 기회 등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자체 부지내 태양광 설치, 사내 다회용컵 활용 시스템 구비, 연수원 핸드타올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종이 없는 업무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업무용차량 전환,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탄소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거버넌스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5년 연속) 및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KB증권 김대돈 전략기획부 이사는 “이번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당사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며 ESG경영을 더욱 내재화했다”며 “ESG경영 슬로건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ESG생태계 확장’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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