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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證 대표 "글로벌 WM과 AI 혁신으로 지속 성장 추진“

글로벌 WM·연금 사업 강화…AI 혁신으로 수익 창출 역량 확대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룰 것"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왼쪽)과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사진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연금 사업 강화, AI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WM과 연금을 중심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PWM 부문과 IB∙Trading 부문의 협업을 통해 패밀리오피스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개인연금랩과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심인 쉐어칸(Sharekhan) 인수와 관련해서는 “310만 명의 고객과 133개 지점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서 글로벌 금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홍콩, 영국 등 선진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신흥국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혁신을 올해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은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하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간적 편향(human bias)을 줄여 리스크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 AI 법인 웰스 스팟과 협력해 비용과 변동성을 줄인 AI 기반 운용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투자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리 경영과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며 “금리와 환율 변동성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글로벌 경제 모니터링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새해에는 모든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고객과 함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가자”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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