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단기 급등 후 소폭 하락…WTI, 0.54%↓
73.56달러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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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40달러(0.54%) 밀린 배럴당 7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1달러(0.27%) 내린 배럴당 76.3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이어왔다. WTI 가격은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고 이 기간 유가는 69.62달러에서 73.56달러까지 5.6%나 올랐다.
유가의 상승 동력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재정부양책을 예고하면서 원유 매수심리가 강해졌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유가 강세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에 대한 미결제약정은 지난 3일 193만3천계약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2023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이날도 장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 관세가 아닌 '선별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한때 108선을 하향 돌파하자 유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원유 결제 통화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이종통화를 사용하는 원유 수입국은 매입 부담이 더 약해진다.
하지만 트럼프가 해당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평가하면서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줄였다. 이에 맞춰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으로는 단기간에 유가가 뛰면서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아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유 시장은 균형 잡힌 공급과 수요의 기본 원칙으로 올해를 시작한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지탱되고 있다"며 "다만 올해 원유 시장은 신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낮은 수요 성장을 계속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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