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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석유·가스전 ‘대왕고래’, 탐사시추 순항 중...“5월이라도 중간 발표”

8월경 1차 결과 예상되지만 조기 발표도 가능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입된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 [사진 한국석유공사]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탐사시추는 정상 진행중이며, 이르면 5월이라도 중간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3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탐사시추가 정상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시추가 진행 중이다. 완전히 다 지질분석을 해서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7~8월쯤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전에 결과가 나올 경우 최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1차 탐사시추는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총사업비 1000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추진하고, 이후엔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총 5회 이상의 탐사시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올해 정부 예산 감액안 중 497억원의 첫 시추 예산을 사실상 전액 삭감했고, 정부 지원 없이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자체 예산으로 1차 시추를 진행하고, 2차 시추부터는 해외투자를 받아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안 장관은 "투자자문사까지 선정이 돼 있고, 현재 투자를 하려는 외국 회사들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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