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15일 새벽 5시 유력...경호처 "강경 대응할 것"

공수처·경찰·경호처 3자 회동 '성과 없어'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ㆍ공수처ㆍ경호처가 3자 회동을 진행한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경찰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두번째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오는 15일 새벽 5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공수처 등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경기북부 4곳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등에 이날 오후 4시 동원 대상 소집 및 준비를 지시했다. 

오후 소집명령을 통해 임무 및 장비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것인데, 통상 경찰이 대규모 체포 작전을 펼치기 24시간 전 팀장급에게 관련 사항을 전파하는 점을 감안하면 집행 시점의 정확성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반면 경호처는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메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경호처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관저를 포함한 특정경비지구는 경호구역이자 국가보안시설, 국가중요시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출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자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며 "사전 승인 없이 강제로 출입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호처는 이날 오전 공수처, 경찰과 체포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위한 3자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대신증권, 시니어 고객 대상 ‘대체거래소 교육’ 실시

2신한투자증권, 시니어 PB `마이스터클럽` 신설

3‘캠프요리축제 심사위원’ 셰프 서진영 “만능 엔터테이너 될래요”

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최초 넘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 되겠다”

5"새 노선도 어때요?"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 40년 만에 변경

6전문가가 말하는 환율 전망 “2분기 중 다시 하향 안정화”

7"노비도 대감집이 최고"…늘어나는 대기업 근속연수, 1위는?

8 이재명 "인생서 보복한 적 한번도 없다"…국힘 "섬뜩해"

9IBK기업은행, 군 간부 전용 우대 상품 6종 출시

실시간 뉴스

1대신증권, 시니어 고객 대상 ‘대체거래소 교육’ 실시

2신한투자증권, 시니어 PB `마이스터클럽` 신설

3‘캠프요리축제 심사위원’ 셰프 서진영 “만능 엔터테이너 될래요”

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최초 넘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 되겠다”

5"새 노선도 어때요?"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 40년 만에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