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멀미 걱정 말아요"... 삼성 따라 '엑스박스'와 손잡은 LG TV [이슈+]
홈게이머 소비자 겨냥한 게임 콘텐츠 강화
삼성전자 2022년에 엑스박스와 먼저 협약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에서 즐길 수 있는 webOS 게임 콘텐츠를 확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 게임 제공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 TV 사용자는 기존에 webOS로 즐기던 4000여개 게임에 추가적으로 엑스박스에 탑재한 수백가지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구독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구독자는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게임 콘텐츠 강화는 게임을 즐기는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 흐름과 이어진다. 지난 2023년 DFC 인텔리전스의 게임 시장 조사 보고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컨슈머: 마켓 오버뷰'(Global Video Game Consumer: Market Overview)에 따르면 게임 관련 상품 소비자가 37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게임 인구가 2억 여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모니터, 화면은 게임을 즐길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기로 매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게임 인구 수요에 TV업계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국내 TV 업계가 엑스박스와 손을 잡은 건 이번 LG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삼성전자가 엑스박스와 클라우드 게임에 관한 협약을 맺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게이밍 허브’를 통해 먼저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과 LG와의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LG전자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게임 인구를 공략한 엑스박스 협약 카드를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LG가 선보인 엑스박스 협약은 삼성 서비스와 무엇이 다를까.
기본적인 서비스는 같다. 모두 거대한 콘솔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엑스박스 패스만 구독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만의 차별점이라면 엑스박스 게임 외에도 4000여개 게임이 함께 탑재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삼성에도 엑스박스 외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300여개 수준이다.
또 다른 특징은 세계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LG 올레드 TV로 고화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무선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도 지연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화면 지연으로 게임하고 난 후 멀미 증상을 나타내는 일명 '3D 멀미' 걱정이 비교적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한편 LG전자의 엑스박스 파트너십 참전으로, 소비자는 엑스박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삼성 역시 엑스박스와 협약을 맺은 후 잇달은 엑스박스 구독 프로모션을 펼친 바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관련 TV 제품을 구매하면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 컨트롤러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단기적으로 진행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 TV 사용자는 기존에 webOS로 즐기던 4000여개 게임에 추가적으로 엑스박스에 탑재한 수백가지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를 구독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구독자는 출시를 앞둔 대형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구현해 호평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Hogwarts Legacy)’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게임 콘텐츠 강화는 게임을 즐기는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 흐름과 이어진다. 지난 2023년 DFC 인텔리전스의 게임 시장 조사 보고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컨슈머: 마켓 오버뷰'(Global Video Game Consumer: Market Overview)에 따르면 게임 관련 상품 소비자가 37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게임 인구가 2억 여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모니터, 화면은 게임을 즐길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기로 매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게임 인구 수요에 TV업계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국내 TV 업계가 엑스박스와 손을 잡은 건 이번 LG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삼성전자가 엑스박스와 클라우드 게임에 관한 협약을 맺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게이밍 허브’를 통해 먼저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과 LG와의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LG전자 역시 삼성과 마찬가지로 게임 인구를 공략한 엑스박스 협약 카드를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LG가 선보인 엑스박스 협약은 삼성 서비스와 무엇이 다를까.
기본적인 서비스는 같다. 모두 거대한 콘솔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엑스박스 패스만 구독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만의 차별점이라면 엑스박스 게임 외에도 4000여개 게임이 함께 탑재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삼성에도 엑스박스 외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나 300여개 수준이다.
또 다른 특징은 세계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LG 올레드 TV로 고화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무선 올레드 TV를 포함한 2025년형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도 지연 없이 부드럽게 보여준다. 화면 지연으로 게임하고 난 후 멀미 증상을 나타내는 일명 '3D 멀미' 걱정이 비교적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한편 LG전자의 엑스박스 파트너십 참전으로, 소비자는 엑스박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삼성 역시 엑스박스와 협약을 맺은 후 잇달은 엑스박스 구독 프로모션을 펼친 바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관련 TV 제품을 구매하면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 컨트롤러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단기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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