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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나노급 6세대 D램 세계 첫 양산 기대

SK하이닉스, 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
차선용 부사장, 내부행사서 "매스퀄 났다"

SK하이닉스의 1c DDR5 D램 [사진 SK하이닉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을 이르면 내달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지난 15일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에 관해 "14일 매스퀄이 났다"고 말했다.

매스퀄은 양산 인증을 의미한다. 회사에서 생산한 6세대 D램의 품질과 수율이 본격적인 양산을 할 수준까지 향상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개발 부서에서 제조 부서로 6세대 D램 관련 업무를 이관한 뒤 이르면 내달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8월 6세대를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양산 체제까지 순항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6세대 D램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 등에 6세대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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