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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개인사업자 이자 1조4876억 환급…99% 집행

사진은 서울 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은행권은 올해 1월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 5035억원)의 99%인 총 1조4876억원을 집행했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5차 환급) 실적은 91억원으로 올해 1월말까지 지급됐다. 과거 4차례 환급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785억원으로,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4768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

은행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금액 입금이 불가한 차주에 대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금액을 지급했다.

이번 5차 환급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은 종료되나, 은행권은 수령계좌 부재 등으로 환급금액을 받지 못한 차주 등에 대한 지급을 올해 4월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자환급을 종료하는 5월 기준 이자환급 실적이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에 미달되는 경우, 미달되는 부분은 자율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해 당초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총 2조1000억원+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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