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기업은행, 작년 순익 2조6738억원…중기금융 ‘리딩뱅크’

중기대출 성장·충당금 감축 덕분
중기 잔액 247조2000억…점유율 1위

기업은행 당기순이익 추이. [제공 기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673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수준으로, 최근의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의 꾸준한 성장과 충당금 감축에 힘입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효율성 제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은 은행권 최저수준인 35.1%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2024년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3.65%로 역대 최고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다만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컴투스 의장 차기 회장으로 추천

2서울시,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절차 본격 나선다

3법원 도착한 尹 대통령,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 오후 헌재 변론

4 尹, 서울중앙지법 도착… 곧 구속취소 심문 출석

5신규채용 비중 6년 만 최저 기록…제조업은 20% 첫붕괴

6롯데마트, 취약계층 식사 지원...임직원 끝전 기부

7멕시카나치킨, 수익성 중심의 안심 창업… ‘돈 되는 상권, 준비된 점주’와 함께

8코빗 리서치센터, ‘기관 자금 동향: 정책 변화가 가져온 시장 재편’ 보고서 발간

9코인원, 설립 11주년 ‘성장 그리고 현재’ 공개

실시간 뉴스

1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컴투스 의장 차기 회장으로 추천

2서울시,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절차 본격 나선다

3법원 도착한 尹 대통령,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 오후 헌재 변론

4 尹, 서울중앙지법 도착… 곧 구속취소 심문 출석

5신규채용 비중 6년 만 최저 기록…제조업은 20% 첫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