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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

전년比 19.7% 증가...7년 연속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메리츠증권 사옥 전경. [사진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메리츠증권이 지난해 기업금융 부문과 채권 운용 수익 증가에 힘입어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19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49억원,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 늘어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3101억원, 당기순이익은 150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9165억원, 당기순이익 63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8.4%, 48.5%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6조2977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이후 7년간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Super365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을 통해 디지털 관리자산이 1조원에서 5조원을 넘어섰다. 총 고객 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 자산운용, 리테일 등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며 “투자 플랫폼을 강화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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