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매출 40조 돌파...2년 연속 영업익 흑자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9% 늘어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평균 환율 1395.35)으로 전년(8조6555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영업이익은 4353억원(3억1200만달러)으로 전년(1715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이는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2441억원·1억7500만달러) 수령분이 4분기 이익 관련 지표에 반영된 결과다.
4분기 실적을 합산한 쿠팡의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0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 쿠팡은 전년(31조8298억원) 대비 29% 늘어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의 매출을 실현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6174억원·4억7300만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쿠팡은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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