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잠자는 땅 깨워라" 경주시, 국공유지 대거 정리나서

공공용지 기능 상실한 도로, 구거, 저활용 농촌생활기반시설 등 대상
공시지가 기준 62억 원 상당의 행정재산 505필지, 21만 3832㎡

경주시청 전경 [사진 경주시]
경주시는 행정 목적을 상실한 국공유지를 대거 정리한다. 최근 국유지와 시유지의 실태조사를 마친 시는 유휴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용도폐지를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용도폐지는 행정 목적을 상실한 재산의 기존 용도를 폐지하고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일반재산으로 전환되면 대부, 매각, 개발 등이 가능해져 지역 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공공용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도로, 구거, 저활용 농촌생활기반시설 등 공시지가 기준 62억 원에 달하는 행정재산 505필지, 21만3832㎡에 대해 오는 4월까지 일괄적으로 용도 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공공용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재산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국공유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온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의 목적을 상실한 국공유재산의 용도폐지로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영천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올려

2전국 미식가 입맛 사로잡는 '영덕 위에 울진 대게'

3"봄눈이 그린 겨울왕국"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으로 떠나볼까

4봄바람 휘날리는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걷기행사 개최

5일성컴파짓, JEC WORLD 혁신상 수상..."분쇄없이 탄소섬유 재활용"

6"안동찜닭' 원조 맛본다" 안동시, 수운잡방 ‘新전계아’ 출시

7경북 봉화군, 다자녀 가정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8"잠자는 땅 깨워라" 경주시, 국공유지 대거 정리나서

9벼농사 줄이기 나선 청송군 "전략작물 늘린다"

실시간 뉴스

1영천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올려

2전국 미식가 입맛 사로잡는 '영덕 위에 울진 대게'

3"봄눈이 그린 겨울왕국" 경북 영양 자작나무숲으로 떠나볼까

4봄바람 휘날리는 외씨버선길, 봉화구간 걷기행사 개최

5일성컴파짓, JEC WORLD 혁신상 수상..."분쇄없이 탄소섬유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