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한국에서도 자율운항 스타트업 기지개 켠다…씨드로닉스 150억원 투자 유치 성공

LB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한국산업은행 등이 투자사로 참여
투자 유치 통해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진출 본격화에 도전

씨드로닉스 CI 및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의 사용자 UI 모습. [사진 씨드로닉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2022년 5월 4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스타트업 씨드로닉스가 이번에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2015년에 창업한 씨드로닉스는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했다. CES2024 혁신상, 해양수산부 신기술 혁신 제품 인증 등을 받아 기술력도 인증받았다. 또한 정부가 주도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등에 참여할 정도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씨드로닉스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 기존 선박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는 AI 소프트웨어(Rec-SEA) 등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솔루션은 다양한 해양 환경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선박 운항을 AI화할 수 있어 자율운항을 실현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투자 유치를 통해 씨드로닉스는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네덜란드 등의 해외 고객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금번 시리즈 B 투자를 리드한 오성인 LB인베스트먼트 수석은 “씨드로닉스는 자동차 ADAS와 같은 시장이 선박 분야에도 존재함을 전 세계 시장에서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보수적인 시장에서 자력으로 해외 매출을 이끌어낸 몇 안 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해운 및 방산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준석 KB인베스트먼트 투자이사는 “씨드로닉스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바로미터로서, 그들의 행보가 시장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제 자율운항 규정에 부합하는 표준을 선도하며, 글로벌 선박 시장의 주요 기업들과 진행하고 있는 협업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이사는 “그간 내실 있게 쌓아온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뿐 아니라, 씨드로닉스를 통해 자율운항이라는 미래에 투자해주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 돈 주고 쓸만한 AI 솔루션을 보급해 자율운항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계엄에 산불까지...‘백척간두’ 韓 경제, 성적표 살펴보니

2보스턴 펜웨이파크에 LG전자가 설치한 ‘초대형 LED’ 정체는?

3곤봉으로 유리창 ‘쾅’...尹 파면에 경찰버스 부순 남성 ‘구속’

4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5기아, 다문화 청소년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

6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프로모션 실시

7 대구 북구 산불 진화 헬기 추락

8 尹 "자유와 주권 수호를 싸운 여정, 역사로 기록될 것"

9“트럼프, 손 떼라”...美 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열려

실시간 뉴스

1계엄에 산불까지...‘백척간두’ 韓 경제, 성적표 살펴보니

2보스턴 펜웨이파크에 LG전자가 설치한 ‘초대형 LED’ 정체는?

3곤봉으로 유리창 ‘쾅’...尹 파면에 경찰버스 부순 남성 ‘구속’

4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5기아, 다문화 청소년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