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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야, 택시 안 잡아줘도 된다"...시니어, '114' 로 카카오 택시 부를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어려운 시니어 위한 서비스
02-114 누르고 T택시 요청해 탈 수 있어

카카오 T 택시를 114를 통해 부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사진 챗GPT]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작동에 어려움을 겪어, 카카오 T 택시 등을 예약하는데 장시간 걸렸던 중장년층이 이제는 유선전화로 간편하게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KTis가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이제는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킬 필요 없이, ’02-114’로 전화해 카카오 T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전화를 통해 상담사에게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휴대번호를 말하면 상담사가 대신 카카오T 택시를 불러준다. 상담사는 전화한 이용자에게 배차 성공 여부와 예상 도착 시간, 차량번호 등을 안내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KTis와 카카오모빌리티 간의 업무협약(MOU)으로 기획됐다. 두 업체는 해당 서비스의 제공 지역을 먼저 서울에서 시작해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114번호안내서비스는 최근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시니어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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