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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거래종목 110개로 확대…신세계·HD현대 등 추가

코스피 55개·코스닥 55개로 늘어나

애프터마켓이 열린 오후 서울 영등포구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늘어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될 수 있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5개, 코스닥시장 상장사 55개로 총 11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 GS, OCI, HD현대,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추가된다.

종목이 대폭 추가되며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거래 종목 확대로 시장 관심이 큰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에 속하는 대형주 상당수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출범 4주차인 내주부터는 거래종목이 총 35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내주부터 거래할 수 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투자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규장 외에도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는 '프리마켓'을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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