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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이사 후보 추천…임재택 선임안건 철회

21일 주총 거쳐 공식 선임 예정…경영 안정화 기조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 다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다올투자증권이 17일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대표이사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황 대표는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승인될 경우,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당초 다올투자증권은 황 대표 대신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새 대표로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임 대표가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해당 안건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21일 주주총회에서는 황 대표의 재선임 안건만 처리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지난 14일 "여러 가지 사유로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히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 인수합병(M&A)과 관계된 여러 변수와 현직 CEO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최근 증권업계의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다올투자증권이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이며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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