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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달러 속 1,450대 하락 출발

엔/달러 환율 0.35% 떨어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원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9일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내린 1,451.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2.5원 하락한 1,450.4원으로 출발했다.

독일 경기부양 기대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 합의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는 일단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휴전에 합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0% 내린 103.291 수준이다.

이날 일본은행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돼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한국시간 기준 20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일본과 미국 모두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07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9.60원보다 2.4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5% 내린 149.329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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