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네고 물량 영향에 하락 출발
장초반 1,460원대 중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9원 내린 1,465.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날은 2.2원 내린 1,467.0원에 시작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63.5원까지 내려갔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내린 104.235를 나타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맞물려 환율이 하락하는 분위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국내 정국 혼란이 가시지 않아 안전통화인 달러를 매수하려는 심리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상호관세 부과를 일주일 앞두고 상호관세 부과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 견지하고 있다"며 "여기에다가 미국의 심리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과의 주관적 경기차도 좁혀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93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5.86원보다 1.0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38% 내린 149.9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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