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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l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NFT·메타버스 도전장

신작 오딘 앱마켓 매출 1위 기록…‘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최대주주 등극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담당 조 대표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글로벌’과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시즌2’로의 변신을 꾀하겠단 포부다. 특히 비욘드 게임 분야에서는 자회사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62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1% 늘었다. 지난 6월 선보인 신작 오딘이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오딘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진행, 오딘의 해외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계현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과 인재를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시작과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국내의 안정된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NFT’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현재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에 있다”며 “해당 거래소에서는 우리의 사업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과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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