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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넥쏘 후속 조만간... 개발하고 있다”

신형 수소차 출시 연기 의혹 일축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목표 상향 조정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넥쏘 후속 모델 등 수소차 관련 계획을 밝혔다. 사진(왼쪽부터)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 현대차]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형 수소차 출시 계획에 대해 “계속 개발 중에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첫 번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다. 한 번 충전으로 609km를 달릴 수 있으며, 충전에 필요한 시간도 5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이후 현대차는 후속 모델에 대한 개발에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7월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넥쏘 후속 승용 모델이 3~4년 후 나올 예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넥쏘 후속 모델은 오는 2023~2024년 사이 국내 출시된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기술력 부족으로 후속 모델 출시가 연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아니다. 시스템은 성능 내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더 개발하고 있고,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3세대 연료전지가 당초 내년 출시에서 연기된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장 사장은 “세대 기준보다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현대차는 다른 업체보다 양산 등을 먼저 시작했다.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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