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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 임금 4.7% 인상 합의…“4년 만의 무분규 타결”

점포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올려
명절 상품권 5만원→10만원 인상

 
 
홈플러스 노사가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12일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진행된 임금협약에서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직급,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4.7% 인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설·추석 명절 지급 상품권 금액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2월 급여부터 인상된 임금을 지급하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급분은 내달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는 데 있어 이번 임금협약의 의의가 크다”며 “노사는 최근 코로나 19와 물가상승 및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경기 악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번 임금협약을 무분규로 원만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어지는 2023년 임금 교섭에서도 평화적인 노사협의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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