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감액 예산안’ 강행처리에 “깊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날 야당은 증액없이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여당 의원들은 표결 직전 퇴장했다. 감액 예산안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감액 예산안 일방 처리에 반발해 표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 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의 양강 구도다. 두 민간 배달앱이 수년간 시장을 지배해 온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배달수수료 부담을 덜고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공공 배달앱’(공공앱)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들 앱은 배민이나 쿠팡이츠보다 불편한 점이 많아 사실상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 11월 14일 배달플
정부 주도하에 출범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가 최근 중개수수료 인하 상생안을 마련했지만, 잡음이 계속된다. 내년 초 시행 예정인 상생안이 이해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끝날 것 같았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배달 상생안 반쪽짜리 합의로 불리는 이유상생협의체는 지난 11월 14일 정부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을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은행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은 대출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부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KB금융그룹이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서울시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KB금융은 서울시와
2010년 국내 배달플랫폼(배달앱)이 처음 등장한 이후 클릭 몇 번으로 음식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이런 편의성은 매월 수천만명이 배달앱을 이용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배달 서비스는 플랫폼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가 만족한 서비스인 듯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배달앱에 내야하는 수수료가 꾸준히 오르며 소상공인들은 “살려달라”고 호소한다. 업주
“티몬에 묶인 돈만 18억원입니다. 절반이라도 받고 싶어요.”(식음료 셀러 김모씨)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두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온 판매자(셀러)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올해 5월을 기준으로 두 플랫폼의 미정산 판매대금을 파악한 결과, 이들 업체가 셀러들에게 지급하지 않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중단 사태를 금융당국의 직무유기로 인한 예고된 금융참사로 규정한다”고 30일 밝혔다.두 노조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규제 공백을 방치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외면한 금융당국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우선 노조는 이번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소비자 환불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티몬은 28일 오전 현재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건 2만4600건을 취소 처리했다.티몬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협조를 얻어 다음 달 핀 발송 예정이던 도서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의 카드결제 취소 요청 증가로 전자지급결제(PG)협회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전반에 위기가 불어닥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PG협회는 “PG사들은 이미 모든 돈을 티몬과 위메프에 지급했다”며 “따라서 환불과 취소는 정산금을 보유한 티몬·위메프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 건에 대한 취소가 발생하면 PG사가 지급예정인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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