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선진국 독일·핀란드를 가다] 열병합발전으로 화석연료 사용 ‘0’ 목표
독일 베를린 시내를 달리다 보면 차창 밖으로 현대적 건물과 재래식 공장, 발전소 굴뚝이 교차한다.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깨끗하다. 시야를 가리는 전기줄은 찾아보기 어렵다. 베를린에서 드레스덴으로 향하는 13번 고속도로. 약 180km 구간의 도로 양 옆은 조림(造林)이 빼곡히 들어섰다. 군데군데 풍력발전기가 눈에 띌 뿐, 경관을 해치는 송전탑은 찾아볼 수 없다. 18세기 작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