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 타고 폭발적 수요
‘웰빙’ 붐 타고 폭발적 수요
10년 앞을 내다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아직은생소하고 별볼일 없어 보이는 직업이 훗날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신종 유망 직업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파티 플래너 ·운동치료사 ·테마파크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동영상 제작 PD ·실버시터 ·소믈리에 ·폐업 컨설턴트 등을 10걸에 선정했다.
일반인 평가에서는 테마파크 디자이너 ·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사이버경찰(9위) ·푸드 스타일리스트(10) 등도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 전문가들이 소믈리에를 유망하다고 본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반인들은 맥주마이스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반인 평가에서는 테마파크 디자이너 ·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사이버경찰(9위) ·푸드 스타일리스트(10) 등도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 전문가들이 소믈리에를 유망하다고 본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반인들은 맥주마이스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1위 다이어트프로그래머 |
사람의 몸을 관리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식생활이 서구화함에 따라 비만 인구가 급속히 느는 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 세태를 반영한 직업이다. 체계적으로 다이어트 플랜을 마련하고 관리해주는 일을 한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흔히 체형관리사로 불린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비만 정도를 측정하고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고객의 체중을 조절해준다. 부분 비만이나 오형 다리를 위해 맛사지를 비롯해 복부비만 ·큰 얼굴 관리 ·피부 관리 ·자세 교정도 실시한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발 마사지 ·피부관리 ·다이어트 식품 상담 등의 직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도 있다. 식품영양학 ·체육학 ·피부미용학 등을 전공한 사람이 많으며 현재 국내에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5,000명 정도다. |
2위 파티 플래너 |
음식 ·장식 ·음악 등 파티 전체의 기획과 진행을 맡는다. 사교적 ·창의적인 사람이 적격이다. 전체 진행비의 15~20%를 보수로 받는다. 파티 기획사나 파티용품업체, 파티커뮤니티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
3위 운동치료사 |
환자 ·질병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료에 활용한다. 재활치료와 비만 ·노인성 질환 환자 치료에서 운동선수 관리 등 진출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운동처방학 ·스포츠 심리 ·인체생리학 ·운동생리학 등을 전공하면 진출이 유리하다. |
4위 테마파크 디자이너 |
테마파크 시설의 디자인을 책임진다. 상상력 ·창의력이 요구되며 일러스트레이션 ·무대 디자인 등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100여 명이 활동 중이지만,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
5위 컬러리스트(색채 전문가) |
색채 관련 상품기획 ·디자인 색채 선택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기업의 색채 계획을 수립해 트렌드를 만든다. 자동차 ·건축 ·의류 ·문구 ·팬시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최근 자격증 제도가 도입됐을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
6위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
의사 ·간호사와 달리 환자 상담, 사후관리와 함께 직원에 대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 병원 운영과 병원 이미지를 개선하는 일을 담당한다.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한다. 병원 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며 주목받는다. |
7위 동영상 제작 PD |
스케줄링 ·기획 ·촬영 ·편집 ·인코딩 등록까지 동영상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인터넷 방송 ·온라인 동영상 교육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다. |
8위 실버시터 |
노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 2019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본격적인 고령사회가 시작되고,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인구의 20% 이상)로 들어갈 것으로 보여 실버시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9위 소믈리에 |
호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골라주는 와인감별사다.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중앙대 ·세종대에 소믈리에 양성과정이 있고, 사설학원도 개설돼 있다. 와인에 대한 지식에 화술을 겸비하면 더욱 좋다. |
10위 폐업 컨설턴트 |
문닫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식으로 미리 적절하게 자산을 매각해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일을 돕는다. 국내 폐업 건수는 80만여 건으로 외환위기 때인 98년보다 16만건 더 늘었다. |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주주환원율 35% 이상 지향”
2젝시믹스 매각설에…이수연 대표 “내 주식 겨우 1만원 아냐” 반박
3“뉴진스 성과 축소”…민희진,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등 고발
4수요일 출근길 ‘대설’…시간당 1∼3㎝ 쏟아진다
5“교통 대란 일어나나”…철도·지하철 등 노조 내달 5~6일 줄파업
6‘조국 딸’ 조민, 뷰티 CEO 됐다…‘스킨케어’ 브랜드 출시
7 러 “한국식 전쟁동결 시나리오 강력 거부”
8경주월드, 2025 APEC 앞두고 식품안심존 운영
9구미시,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광역철도 환승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