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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매출 사상 최대 外

삼성전자 4분기 매출 사상 최대 外

삼성전자가 성공적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여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장.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12조8천9백억원의 매출과 2조6천3백억원의 영업이익, 1조8천6백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보다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27.9%, 순익은 1.1%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43조5천8백억원, 영업이익 7조1천9백억원, 순익 5조9천6백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종전 최고치(2002년 40조5천억원)보다 7.6%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수익원이 과거 D램과 휴대전화 중심에서 TFT-LCD·플래시 메모리·디지털TV 등으로 확대됐고, 질적인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10만원권 화폐 발행 논의 급진전 10만원권 화폐 등 고액권 발행 논의가 급진전하는 모습이다. 최근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고액권 화폐 발행 문제를 꺼낸 뒤, 김진표 부총리와 열린우리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밝혔다. 박승 한은 총재는 “지난 30년 동안 물가는 11배 오르고, 경제 규모는 1백배 커져 고액권 수요가 크게 늘었고, 1회용인 10만원권 수표 발행에 6천억원을 허비하고 있다”며 고액권 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고액권 발행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청년 일자리 지난해 19만개 줄어… 3년째 내리막 청년(15∼29세) 실업률이 지난해 말 8.6%로 치솟는 등 젊은층의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노동시장 경직성 등으로 인해 청년 일자리 수는 지난해 19만여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 수는 정보통신(IT) 붐으로 내수·수출 경기가 활황이던 2000년(4백87만9천명) 이후 3년 연속 떨어졌다. 신용카드 소비 진작 등의 내수부양책이 동원됐던 2002년에 1만6천명이 감소하는데 그쳤으나 지난해 19만2천명으로 다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청년 취업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도별 실업률 추이 그래프 참조>

SK, 집단지도 체제로 SK그룹은 최고경영진 5명이 의사결정을 맡는 집단지도체제에 들어간다. 손길승 회장 구속에 따라 최종 의사결정에 공백이 생긴데 따른 것. SK경영협의회의 5인은 최태원 SK㈜ 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황두열 SK㈜ 부회장, 김창근 SK㈜ 사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이다. 협의회의 회장은 따로 두지 않았다.

공공 일자리 8만개 늘어난다 올해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가 8만개 늘어난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공공 부문 일자리를 지난해(19만3천개)보다 약 8만개 많은 27만5천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경찰·교사를 7천명 늘리고 정규직 국가·지방 공무원을 지난해(3만4천명)보다 1만명 많은 4만4천명 뽑기로 했다.

삼성·현대車 최대 승진인사 삼성과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총 4백48명을, 현대·기아자동차도 현대차 68명, 기아차 38명 등 총 1백6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두 그룹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경영과 기술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인력과 이공계 출신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숫자로 보는 경제]11.6회 지난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대학 졸업자들은 평균 11.6회나 입사원서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개발원이 노동부 의뢰로 지난해 미취업 상태의 수도권 대학 졸업생 4백명을 조사한 결과다. 2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들이 평균 5.1회 원서를 쓴 것의 두 배가 넘는다. 또 여자 대졸자(14.9회)가 남자 대졸자(8.3회)보다 입사 지원서를 더 많이 제출했다. 취업률이 낮은 지방대를 합하면 전체 대졸자 취업 지원 횟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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