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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Ringo as the Little Drummer Boy?


베컴과 빅토리아가 ‘요셉’과 ‘마리아’라고?

미국 청소년들이 즐겨 입는 ‘예수는 내 짝꿍’이라는 티셔츠가 불경스럽다고 생각한다면 런던의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 가서 세속적 대중 스타들이 등장하는 예수 탄생 장면을 보라.

영국의 또다른 ‘로열’ 커플인 빅토리아(화려한 스파이스걸스 출신)와 데이비드 베컴의 인형이 마리아와 요셉(섹시한 멋쟁이 남자처럼 보인다) 차림을 하고 있다. 거기에 등장한 저명인사들은 박물관 관람자 가운데 3백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휴 그랜트와 새뮤얼 L. 잭슨이 양치기 목자들, 조지 W. 부시(맨오른쪽)가 동방박사로 묘사됐다.

바티칸의 한 대변인은 이 ‘밀랍인형 다국적군’에 대해 “아주 저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위 허먼(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이 등장하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다행.




Jay-Z's Office Job




래퍼에서 CEO까지 변신 거듭하는 제이-Z

음반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이 마침내 공식화됐다. 래퍼 수퍼스타 숀 카터(예명: 제이-Z)는 이제 어엿한 아일랜드/데프 잼 레코즈사의 신임 사장이다. 아티스트에게 대형 음반사 경영을 맡기는 것이 도박처럼 보일지 몰라도 음반업계에서 제이-Z의 사업 수완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소형 음반제조사 록-카-펠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운동화와 의류 브랜드도 만들어냈다.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 제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라이벌사 인터스코프의 론 길야드 부사장은 말햇다. 제이-Z의 발탁은 다른 흑인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조짐으로 간주된다.

한 업계 간부는 “제이-Z는 젊은 흑인 아티스트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본보기”라고 말했다. 래퍼 ‘50센트’도 최고경영자(CEO)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물론 50센트 회장님이라는 이름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JOHN MAYER




"여자보다 기타 연주가 더 좋아"

히트송 ‘Your Body Is a Wonderland’로 2003년 그래미 최우수 남성 팝 보컬상을 받은 존 메이어(27)는 지난주 ‘Daughters’로 그래미상 두 부문에 지명됐다. 또 자신의 TV 쇼도 시작했다. 라민 세투데 기자가 만났다.



그래미상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된 ‘Daughters’를 작사할 때 알몸이었다던데.

호텔에서 옷을 다 벗고 샤워를 하는 데 가사가 떠올랐다. 난 샤워기를 잠그지도 않은 채 목욕탕에서 뛰쳐나와 알몸으로 그 가사를 녹음했다.



올해 지명된 그래미상 후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올해 지명은 제대로 된 것 같다. 자기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



어려서 처음 구입한 음반은?

라이오넬 리치 음반이었던 것 같다. 어쩌면 ‘스릴러’(마이클 잭슨)였는지도 모른다. 그 음반들은 아주 뛰어난 음악적… 뭐라고 할까… ‘통찰력’을 보여준다. 맞는 용어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어떻게 만나는가?

난 아마도 성직자 체질인 것 같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 진지한 연애를 할 수 없는 남자인지도 모른다. 데이트를 할 때면 빨리 집에 가서 기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작전에 성공해서 여자를 집에 데려가도 기타를 칠 수 있게 빨리 떠나주기를 바란다.



새 TV 프로그램 제목이 ‘존 메이어가 TV 쇼를 한다’인데 누가 지었는가?

내가 지었다. 첫 프로를 8번 봤는데 네번은 내가 잘한다고 생각했고 네번은 내가 형편없다고 생각했다.



에스콰이어지에 칼럼도 쓴다. 칼럼도 알몸으로 쓰는가?

그랬을 수도 있다. 전화 인터뷰라서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난 지금도 속옷만 입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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