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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 3500만원에 체련비 200%

초임 3500만원에 체련비 200%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1962년 4월 6일 성업공사로 출범했다. 66년 8월 3일 전(全)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 업무를 시작으로 82년 4월 6일 국가 귀속 청산법인의 청산업무를 취급했다. 84년 2월 1일 국세 압류재산 공매 대행업무를 했으며, 91년 5월 15일 자회사로 대한부동산신탁(주)을 설립했다. 97년 8월 22일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같은 해 11월 24일 성업공사가 공식 출범, 부실채권 정리기금 설치와 그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99년 4월 30일 공사법을 개정해 배드뱅크 기능을 수행했고, 그해 12월 31일 다시 공사법을 개정해 2000년 1월 1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2001년 3월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주)을 설립했다. 자산관리공사의 주요 업무는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관리와 운용, 채권관리 업무, 자산 관리와 매각 업무, 자산 유동화 업무, 국유재산 관리 및 체납조세 정리, 기타 부동산담보 신탁업무, 부실 징후 기업의 경영진단과 인수·정리 업무, 자문 업무, 부동산 가공·개발 업무, 부동산 컨설팅 업무 등이다.


왜 신이 내린 직장인가
· 비연고지 근무 사택 제공 · MBA 등 석·박사 과정 지원 · 해외연수 프로그램 수시 제공
2006년 현재 24부, 3실(비서실·홍보실·안전관리실), 9지사(부산지사·광주전남지사·대전충남지사·대구경북지사·인천지사·전북지사·경남지사·강원지사·충북지사)에 1095명이 근무한다. 2005년 기준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이다. 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주목받았던 것은 IMF로 인해 투입된 공적자금을 100% 이상 회수한 대목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유례 없는 성과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98년부터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사용해 금융기관 부실채권 11조원을 인수, 74조7000억원을 정리하고 36조3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회생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대학생 자녀 학비도 지원 신입사원 연봉은 3500만원 수준. 공사의 연봉은 호봉제 급여체계로 기본급과 정기상여금 800%로 구성돼 있다. 그 밖에 200%의 체력단련비와 법정 수당이 지급된다. IMF 이후부터 2004년까지 자산관리공사 직원의 평균 임금은 75%나 올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임원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지급된 것을 감사원이 지적한 적도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복리후생 제도 중 특히 주거안정 부문에 대한 지원이 충실하다. 임차 주택을 지원하고 주택 전세자금을 지원하며 주택 구입자금도 빌려준다. 최근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구체적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의료비 보조금 지원, 대학생 자녀 학비 지원, 콘도 이용료 지원 등은 기본이다. 입사 후 교육 시스템은 직무역량 프로그램, 개인역량 프로그램으로 분리해 실시한다. 신입 직원 공통의 교육 프로그램 외에 해외학위 과정, 대외 위탁직무 과정 등 개별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개별 전문화 교육을 받은 직원은 장기적으로 자산관리공사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개인의 어학 학습이나 자격증 취득,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의 경우에도 지원금이 나온다.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 해도 무방하다.


우리 회사 이래서 좋다


“우리 공사는 항상 열려 있는 조직”

한국자산관리공사는 62년 성업공사로 설립됐다. 그간 의욕적인 활동을 통해 금융기관이 보유하는 부실자산의 정리를 촉진하고 부실 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왔다. IMF 때는 국가의 금융위기를 맞아 금융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공사의 주된 업무는 부실채권의 수임 및 인수·정리, 부실 징후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 기업 구조조정 및 M&A를 통한 부실기업의 회생 지원과 금융기관 보유 비업무용 자산의 관리·처분 등이다.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한 신용지원 프로그램 등 개인신용 회복 지원을 위한 공익사업에도 주력하는 공기업이다. 현재는 새로운 시장수요에 부응해 공공 목적의 부동산 컨설팅과 개발, 부동산담보 신탁, 체납 조세의 정리와 국유재산의 관리에도 그 역량을 펼치고 있다. 입사 후 나는 한마음금융 부서에서 ‘Bad-Bank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 개인회생 절차 등과 더불어 개인 신용회복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후에는 경매 및 강제집행 절차를 통한 금융기관 담보, 무담보채권의 인수 및 정리, 그리고 온비드를 이용한 금융기관 비업무용 자산의 처분업무를 해 왔으며, 지금은 국유재산관리부에서 국가 소유 잡종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우리 공사 업무는 이렇듯 광범위하고 다양한 금융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선진 금융기법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다양한 업무를 한자리에서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업무는 법적절차와 규정을 숙지해야 할 뿐 아니라 실무에 활용하기까지 많은 경험과 노력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업무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공기업으로서 맡은 업무가 지니는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면 더없이 큰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공사의 업무다. 배드뱅크 업무 시절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밤 늦도록 상담해 주며 측은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다. 신용 회복 뒤 우량 고객이 돼 다시 찾아와준 고객의 감사 말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지금도 맡고 있는 국유재산 관리업무를 통해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라는 국가정책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열려있는 조직이다. 직원들의 격의없는 대화의 장이 되고 있는 자유게시판, 우리 공사 특유의 열린 문화와 직원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가정의 날과 ‘Hof & Hope Day’, 그리고 자기계발과 직원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각종 동호회·후견인 제도도 회사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한다. 지금 우리 공사는 국외 부실자산 투자 등 해외투자 사업의 토대 마련, 조세 정리 및 국유재산의 위탁업무 등 막중한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 종합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초일류 투자전문공사를 꿈꾸고 있으며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의욕과 패기를 가진 직원들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익적 자세와 참신한 열정이 넘치는 후배들이 필요하고 회사는 그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김현(국유재산관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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