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제품에 新블루오션 있다
웰빙 제품에 新블루오션 있다
투자 포인트 □웰빙의약품 시장 고성장 예감 매출 비중 2004년 13%에서 올해 50%로 확대될 전망 □국내 최초 플라스틱 주사제·무방부제 점안제 개발 미국 알콘사와 제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살사라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 42% 증가 기대 □충북 제천에 제2공장 증축 매출 2000억원까지 생산능력 높여 해외 수출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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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분석 |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 저평가 제약벤처업체 휴온스는 국소마취제를 주력 제품으로 하다 최근 비만 치료제, 태반 주사제, 비타민 주사제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웰빙 의약품 비중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시장점유율도 2005년 8.1%에서 2007년 13.5%로 확대됐다.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웰빙 의약품(비만 치료제·태반 주사·비타민 주사 등)은 최근 고령화와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수요 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게다가 웰빙 의약품은 비급여 의약품(건강보험 처리가 안 되는 의약품)으로 정부의 약값 규제를 안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웰빙 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2004년 13%에서 2007년 44%로 급상승했고 올해는 50%로 확대될 전망이다. 둘째,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주사제와 1일용 무방부제 점안제(안약)를 개발해 미국 제약사 알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휴온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알콘사의 선진국형 품질관리 기준과 넓은 유통망을 이용해 기업 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며 휴온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다. 셋째, 2008년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올해 기업 외형은 전년과 비교해 35%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새로운 제형의 개발로 복부비만 치료제인 ‘살사라진’과 신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마진율이 높은 웰빙 의약품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 급성장의 변수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살사라진과 몇 건의 신제품이 성공하느냐다. 살사라진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3배 늘어난 90억원으로 잡고 있다. 휴온스는 새롭게 의사 처방용 시럽제 살사라진을 출시하고, 적극적으로 광고활동을 벌여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휴온스는 이노비즈(INNO BIZ·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로부터 방송 광고시 광고비의 70%를 지원받고 있다. 이 때문에 타 업체보다 공격적으로 방송 광고를 할 수 있다.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2008년 회사 예상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5배로 키움유니버스 제약업종 평균 PER 16.6배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로 제약업 평균인 15.5%를 상회한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김지현 키움증권 제약 담당·kimchi@kiwoo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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