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응가’로 만든 종이 인기
‘코끼리 응가’로 만든 종이 인기
플랭크맨 부부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 제품이 환경보호에 관심이 큰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캐나다의 토론토 동물원에 있는 기념품 가게. 마이클 플랭크맨(Michael Flancman·38)이 봄철 신상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나무로 만든 빨래 건조대의 용도를 진열대로 바꿔 다이어리, 사진앨범, 메모 카드 등을 전시해 놓는다. 그리고 가게에 붙여놓은 슬로건 ‘엉덩이가 최고’와 ‘응가(大便)라면 우리가 1등’을 보며 미소를 머금는다. 플랭크맨은 코끼리 배설물로 각종 종이 제품을 생산한다. 포장지, 와인병을 담는 종이백, 일기장,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만들 때 쓰는 플랭크맨의 종이는 두껍고 재질감이 있다. 때로는 종이 속에 작은 돌멩이와 머리카락 같은 섬유질이 섞이기도 한다. 바로 이 점이 고객들의 구매를 유발한다. 플랭크맨은 “이런 불순물 때문에 소비자들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정품’임을 보여주는 불순물 덕분에 소매상들은 축하카드 5개들이 한 상자나 작은 사진 앨범 한 권을 20달러에 구매한다. 플랭크맨 부부가 경영하는 그레이트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Great Elephant Poo Poo Paper·코끼리 응가 종이)는 지난해에 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올해도 흑자가 예상된다.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 제품은 현재 62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 타깃닷컴(Target.com)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와 태국 치앙마이 두 도시를 오가며 활동하는 플랭크맨은 코끼리 배설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2002년에 처음 알게 됐다. 위 기사의 원문은http://forbes.com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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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토론토 동물원에 있는 기념품 가게. 마이클 플랭크맨(Michael Flancman·38)이 봄철 신상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나무로 만든 빨래 건조대의 용도를 진열대로 바꿔 다이어리, 사진앨범, 메모 카드 등을 전시해 놓는다. 그리고 가게에 붙여놓은 슬로건 ‘엉덩이가 최고’와 ‘응가(大便)라면 우리가 1등’을 보며 미소를 머금는다. 플랭크맨은 코끼리 배설물로 각종 종이 제품을 생산한다. 포장지, 와인병을 담는 종이백, 일기장,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만들 때 쓰는 플랭크맨의 종이는 두껍고 재질감이 있다. 때로는 종이 속에 작은 돌멩이와 머리카락 같은 섬유질이 섞이기도 한다. 바로 이 점이 고객들의 구매를 유발한다. 플랭크맨은 “이런 불순물 때문에 소비자들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정품’임을 보여주는 불순물 덕분에 소매상들은 축하카드 5개들이 한 상자나 작은 사진 앨범 한 권을 20달러에 구매한다. 플랭크맨 부부가 경영하는 그레이트 엘리펀트 푸푸 페이퍼(Great Elephant Poo Poo Paper·코끼리 응가 종이)는 지난해에 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올해도 흑자가 예상된다.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 제품은 현재 62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조만간 온라인 쇼핑몰 타깃닷컴(Target.com)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와 태국 치앙마이 두 도시를 오가며 활동하는 플랭크맨은 코끼리 배설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2002년에 처음 알게 됐다. 위 기사의 원문은http://forbes.com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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