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3월 복학 여부 불투명

15일 전체대표자 총회 열어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 반영해 결정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소속 의대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현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대응과 향후 협회 행보 등을 논의했다.

의대협은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이 찬성 267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국 문제에 대한 협회의 투쟁 종결 선언은 총 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도록 한다'는 안건에 263명이 찬성(반대 1명·기권 2명)했다.

이에 따라 의대생들의 내년 3월 복학 여부는 일단 불투명한 상태로 남게 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815 IR’로 스타트업 47개 사 534억 투자 유치 성공

2신한투자증권, ‘3인 사장 체제’로…‘책무구조도’ 최초 도입 박차

3가상화폐거래소 하이퍼리퀴드서 대규모 자금 유출…"北 해커 활동 의혹"

4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

5뉴발란스 국내 매출 1조 돌파...16년만에 40배 성장

6포스코 육성 벤처, ‘K-스타트업’ 대회서 대거 수상

7한화자산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상장

8한남3구역, 6천세대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

9포스코,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실시간 뉴스

1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815 IR’로 스타트업 47개 사 534억 투자 유치 성공

2신한투자증권, ‘3인 사장 체제’로…‘책무구조도’ 최초 도입 박차

3가상화폐거래소 하이퍼리퀴드서 대규모 자금 유출…"北 해커 활동 의혹"

4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

5뉴발란스 국내 매출 1조 돌파...16년만에 40배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