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교육을 온라인으로?’

2006년 온라인 팀장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인 ‘휴넷 팀장리더십 스쿨’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전에는 주로 오프라인 집합교육 형태로 팀장교육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휴넷 팀장리더십 스쿨은 지난 5월 누적 수강생 5000명을 넘기며 국내 최대 팀장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성공에는 ‘온라인 교육’의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다양한 세대의 팀원과 임원진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하느라 바람 잘 날 없는 팀장은 한 장소에 모여 교육 받기가 쉽지 않다.

집합교육을 한다 해도 짧은 시간 내에 개론적 내용을 전달하거나 몇 가지 사례 소개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은 출근 전후, 주말 등 편한 시간에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이기에 가능한 합리적 교육비도 인기의 비결이다. 통상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오프라인 리더십 교육비(150만원 이상) 대비 휴넷 팀장리더십 스쿨의 교육비(50만원)는 3분의 1에 불과하다.

교수진도 화려하다. 온라인 교육이라서 학습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막연한 불안은 없애도 좋다. 서울대 경영학과 박원우 교수, 서울대 윤석화 교수를 비롯해 세계적 컨설팅 기업 헤이그룹(Hay Group) 정현석 대표, 피플 솔루션 송계전 대표 등이 직접 강의한다. 이는 일반 산업강사가 강의하는 오프라인 팀장교육과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프로그램은 총 3개월 과정이다. 사람관리, 성과관리, 조직관리 과정을 한 달씩 학습한다. 사람관리 과정은 동기부여, 임파워먼트, 코칭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며, 성과관리 과정은 목표설정, 업무진행 관리, 성과평가와 피드백, 그리고 조직관리 과정은 팀 비전의 설정과 공유, 팀 구조의 이해와 구현, 팀 운영을 위한 기능의 이해, 팀 변화와 혁신 등으로 구성된다. 전 과정의 강의시간은 48시간이다. 오프라인 교육으로 환산할 경우 최소 6일 이상 소요되는 콘텐트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또 본격적 학습 시작 전에 실시되는 역량 진단 서비스도 이 과정의 자랑이다. 본인의 리더십 유형과 현재 속한 팀 문화에서 요구되는 이상적 리더십 유형을 진단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휴넷 마케팅본부 안병민 이사는 “일반 오프라인 팀장교육의 경우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역량 진단과 피드백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에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휴넷 팀장리더십 스쿨은 매월 1일 개강한다. 9월 1일 개강하는 51기 과정 수강생은 8월 26일까지 모집한다. 3개월간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고용보험 환급 및 개인 수강금 지원제도를 이용하면 10만47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휴넷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인 골드클래스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수강 신청은 휴넷 팀장리더십 스쿨 홈페이지(http://teamleader. hunet.co.kr)를 이용하거나 1588-6559(개인 수강) 또는 02-6220-2525(기업·단체 교육)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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