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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서울은 처음이지’...이케아, 10년 만에 도심 속으로

이달 17일 이케아 강동점 공식 오픈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이케아코리아가 11일 이케아 강동점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강동점 점장과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 [사진 이지완 기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가 서울 복합쇼핑몰 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이케아가 서울 도심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지난 2014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11일 이케아코리아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복합쇼핑몰에 위치한 강동점 오픈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첫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의 정식 오픈일은 이달 17일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케아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한다. 고덕비즈밸리 내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된 이케아 강동점은 이케아를 상징하는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blue box)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새로운 포맷으로 다양한 고객을 만난다.

지리적 입지도 우수하다. 이케아 강동점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 등 대중교통과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게 이케아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케아 강동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나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꾸밀 수 있도록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의 홈퍼니싱 제공에 집중한다. 7400여개 제품이 쇼룸 등에 전시되며, 3700여개 제품은 매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 배송 및 픽업 옵션이 제공된다.

한국 문화에 특화된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이케아 강동점에는 저예산으로 특정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쇼룸이 다수 마련됐다. 1인가구를 위한 공간부터 20~30평대 아파트, 오피스텔까지 다양하다.
8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침대 등을 구매할 수 있게 구성된 이케아 쇼룸. [사진 이지완 기자]
600석 규모의 이케아 강동점 레스토랑. [사진 이지완 기자]
또한 이케아 강동점에는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50석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와 600석을 갖춘 ‘스웨디시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현장에서는 이케아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과 치아바타 샌드위치 2종, 단백질 베이글 2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케아는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도 새로 도입했다. 이케아 강동점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헤이(Hej) 푸드 오더’를 비롯해 쇼핑 중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계산대에서 빠르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스캔하고 담기’,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정보 검색 및 주문서 작성이 가능한 ‘셀프 검색 및 주문’ 키오스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케아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오감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 내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케아만의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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