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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직장이 좋은 직장이다

신나는 직장이 좋은 직장이다

GWP코리아가 선정하는 ‘포춘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종합대상에 올랐다. 12월 1일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서태창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등 재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3년 연속 ‘포춘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대상을 받은 기업은 현대해상화재보험, LG화학, 한미파슨스, 신한은행이었다. 대상은 신한카드, 상군검침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한국마즈, 부산은행, 동부화재, 한전KDN이 수상했다.

이어 본상에는 앤비젼, 아트라스비엑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풀무원홀딩스, 다음커뮤니케이션, SAS 한국쌔스소프트웨어, 네오위즈게임즈, 삼성증권,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만도, 세아상역, 현대카드·캐피탈, 국방기술품질원에 돌아갔다.

혁신적 경영철학으로 훌륭한 일터 구현에 기여한 CEO에게 주어지는 최고경영자상은 서태창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2010 경기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시상도 있었다. LG 디스플레이, 한국오츠카제약, 맛있는 생각, 네오위즈아이엔에스, 한국투자저축은행, 농우바이오, 대한후렉시블, 우리별텔레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태준제약이 경기도의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고경영자상에 서태창·김종훈·김반석GWP코리아는 “포춘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시상이 기업문화를 내부 구성원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는 선정 방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기업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참여하는 기업의 기업문화 수준도 무척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으로 뽑힌 곳은 확연한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CEO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구현하려면 CEO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상 기업의 리더는 구성원이 조직의 목표를 탁월하게 달성하기 위해서 업무를 수행할 때보다 쉽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장애가 되는 요인을 찾아서 제거해주는 특징이 있었다.

둘째, 제조업이나 금융서비스업을 가릴 것 없이 철저히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체 27개 수상 기업 중 제조업과 금융서비스업 기업이 각각 7개 포함돼 있다. 이는 많은 기업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서 먼저 기업문화를 구축해 사내 구성원의 만족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공공기관의 기업문화 활동이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타율적으로 움직이던 모습과는 달리 구성원이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기 주도적으로 기업문화 구현을 위해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기 때문이다. GWP코리아는 “기업문화 활동이 정착돼 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GWP코리아는 “전반적으로 ‘포춘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에 선정된 기업의 공통적인 특성은 인간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임직원 간 신뢰를 조직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의 크기나 직원의 수,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일터의 경쟁력을 내부에서 찾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직원의 경쟁력을 기업성과 창출의 핵심요소로 여기면서 이들의 잠재력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꾸어 가고 있다”고 총평했다.

종합대상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직원 간 칭찬과 격려가 외부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로 연결된다는 경영철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이런 철학 아래 직원의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매주 전 직원이 정시 퇴근하는 패밀리데이 운영이나 생일자 조기퇴근 제도, 연차별 부부동반 해외여행 지원 등의 각종 프로그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한미파슨스, 신한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LG화학도 내부 고객인 직원의 기를 살려주는 문화로 호평을 받았다.

한미파슨스는 2006년 말에 회사 지분 100%를 사내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회사로 실현했다. 2개월간의 안식휴가, 최고 500만원인 출산장려금 지급 등 가족친화경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매주 CEO 단상을 통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사내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정각에는 모든 직원이 퇴근하는 것은 물론 교육비와 도서구입비를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CEO와 직원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CEO의 의지에 따라 직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직원만족센터를 설립한 신한은행은 직원상담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화학은 구성원의 창의와 자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조직문화 변혁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업무시간에 집중도를 최대한 높여 퇴근 이후에는 자기계발 및 가족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투자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구성원은 매년 자신이 직접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가는 성공체험을 통해 개인의 한계돌파 능력을 높여가려는 의지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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