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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suring America’s Foes

Measuring America’s Foes

미국엔 어느 쪽이 더 큰 위협일까? 이슬람 테러리즘일까, 중국의 경제·군사적 팽창일까? 역사를 보면 이슬람 발전 과정에서 극단주의가 부침했다. 따라서 현재의 폭력 사태도 때가 되면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경계심을 갖되 인내해야 한다. 자살 폭파 위협 때문에 우리는 테러 음모를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오늘날 가장 큰 걱정거리는 테러분자들이 핵무기를 입수해 서방세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키스탄은 체제 불안정 때문에 핵무기가 테러분자들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핵폭탄 중 한 개를 테러분자에게 팔 우려도 있다. 또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면 소위 ‘거대한 사탄’인 미국에 대항하는 동조 세력들에 핵무기를 넘겨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위험은 미국의 비상 대책에 포함돼 있다. 핵무기가 깡패집단 손에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서방세계는 정보수집 능력을 키워왔다. 결론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의 위협은 실존하지만 그렇다고 공포의 대상은 아니다.

중국은 전혀 다른 부류의 세력이다.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중산층이 급격히 늘고 많은 부와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게 되면, 서방진영에 대한 중국의 공세적 성향도 점차 사라지고 결국 국제사회의 믿을 만한 일원이 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 하지만 그런 장밋빛 미래가 도래할 징조는 아직 안 보인다. 중국의 국방예산 절대액은 계속 늘고 있다. 무기 현대화에 쏟는 노력은 위협적이며, 동아시아의 광활한 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려는 움직임도 없다.

중국의 의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중국은 위협이나 무력으로 대만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포기할 것인가?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이 지역 강국들과 협력해 북한을 억제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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