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EO] 이재현 회장 계약직 600명 정규직 전환
[CEO&CEO] 이재현 회장 계약직 600명 정규직 전환
이재현(52) CJ 회장이 청년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 이 회장은 2011년 12월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 참석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기업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12월 26일 CJ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CJ그룹 내 전체 계약직 사원 6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2012년부터 계약이 만료되는 순서대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CGV, VIPS, 뚜레쥬르에서 장기 근속 중인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는 학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올바른 취업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도 내놨다. 2012년부터 학력과 상관없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청년 실업으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데 불황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그는 “CJ에 입사하는데 학력과 경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끼와 재능이 있는 젊은이가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는 택배기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택배기사가 그룹 협력사업자 중 취약 계층에 속한다는 판단에서다. CJ 관계자는 “현재 택배기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과거엔 수출형 제조업이 성장과 고용 증대를 주도했지만 이젠 내수산업이 그 역할을 한다”며 “CJ의 콘텐트·서비스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만큼 그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회장 인도서 스킨십 경영김석준(59) 쌍용건설 회장이 6년째 인도에서 현장 직원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 1983년 취임한 김 회장은 해마다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 직원들과 보냈다. 2011년 12월 27일 출국해 5박 6일의 일정으로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의 모든 직원과 저녁 식사를 겸한 송년회를 하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김 회장이 방문한 곳은 인도 중부의 중소도시 낙푸르에서 비포장 도로를 5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오지이며 180km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이다. 김 회장은 인도 방문 기간 중 현지 기업 총수들과 면담하고 수주 영업 활동을 병행했다.
농심 대표이사에 박준 사장12월 29일 농심은 2012년 1월 1일부로 박준(64) 국제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준 사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1984년 미국지사장, 1991년 국제담당 이사,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제사업총괄 사장을 맡아온 해외사업 전문가다.
이에 따라 농심은 신동원, 이상윤 대표이사에서 신동원, 박준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 해외사업에 정통한 전문가가 필요했다”며 “국제사업총괄 사장을 맡아온 박준 대표이사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농심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이미 진출한 곳 외에도 신규 진출을 늘려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1년 해외시장에서 매출 목표인 4억4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2012년 목표를 5억 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 농심의 해외사업은 해마다 2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정동화 사장 “2011년 650명 신규 채용”
김영대 회장 에콰도르정부 문장 받아김영대(70) 대성 회장이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에콰도르 명예 영사관 문장을 받았다. 문장 수여식은 2011년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주한에콰도르대사관에서 열렸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5년간 한국과 에콰도르의 문화 교류에 힘써왔다. 니콜라스 트루히요 에콰도르 대사는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5년간 김영대 명예 영사가 양국의 문화 교류와 사업 협력에 앞장선 것에 높이 평가해 이 문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과 에콰도르 수교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문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에콰도르의 유대를 강화시키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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