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EO] 허창수 회장 “한국은 선진국과 신흥국 가교 될 것”
[CEO&CEO] 허창수 회장 “한국은 선진국과 신흥국 가교 될 것”
1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한국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허 회장은 “한국은 지난 50년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가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내셔널 스탠다드가 조화를 이뤄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의 밤 행사는 전경련이 세계경제포럼의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기간 중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다. 이 날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사공일 대통령 특사, 한승수 전 총리 등 50여 명의 국내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또 클라우스 슈왑 세계경제포험 총재를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차터드 회장,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00여 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양호 회장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 1월 1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으로부터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켜 국격과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선보일 기회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웅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해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국민에게 한국 알리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알릴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 이미지와 위상을 세계 알린 공로를 기려 이 상을 수여한다.
박종수 회장 금투협 회장에 당선한국금융투자협회 제2대 회장에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박종수 전 대표를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는 박 전 사장과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등 세 후보가 재투표까지 가는 경합을 벌였다. 59.52%의 지지율로 당선된 박 신임 회장은 “우리 협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이 기본 소명”이라며 “161개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다독이고 의견을 들어가며 협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전신인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대우증권,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며 2월 6일 취임식을 갖는다.
동아건설 회장에 이용구씨 선임1월 26일 동아건설은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을 동아건설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보성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나왔다. 1986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해외부문 상무, 대림그룹 기조실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대표이사 사장·부회장·회장을 차례로 지냈다.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쳤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해외 건설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 회장의 영입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건축·토목·플랜트 등 국내외 주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철 사장 유임SK텔레콤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진의 유임이 결정됐다. 1월 26일 하이닉스 반도체는 이사회를 열어 “권오철 사장과 박성욱 부사장을 유임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2013년 초까지, 박 부사장은 2015년까지 각각 사장과 사내이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또 이사회는 책임경영 강화와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위해서 최태원 SK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성과를 내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이사회에서 현 경영진을 유임시키기로 했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후 하이닉스 전략기획실장과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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