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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orbes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 | 한국수력원자력 ★★★★

[2016 Forbes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 |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원자력, 수력, 양수발전으로 국내 전력 30% 이상을 생산 및 공급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세우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발전소가 위치한 도시의 복지 증진, 경제협력, 인재 육성, 환경 개선 등에 투자하며 지역 발전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한수원의 자랑거리다. 2004년 창단한 사회봉사단에 전 직원 1만여 명이 연간 약 10만 6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평균 10시간/인). 또한 한수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러브펀드’와 회사가 이 성금과 매칭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합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운영된다. 2015년 기준 전 직원의 82%가 러브펀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101.4억원의 민들레홀씨기금이 조성됐다.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그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실시했던 ‘아인슈타인 클래스’(원전 주변 지역 초중고 학생 350여 명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탐색을 위한 교실 운영), ‘농어민 건강 지킴이’ 활동(발전소 주변 지역에 사는 300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실시) 등은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전력회사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있다. 2014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을 기획해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자 2015년엔 경북 영덕을 비롯해 전북 고창, 경주 등 6곳에 253본의 안심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썼다. 올해는 경주, 충남 서산, 강원도 횡성, 대구 달서구 등에 안심가로등을 시공해 국민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주고 범죄예방에 기여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다. 4개 원전이 위치한 지역 등의 취약계층에게 도시락 배달, 생필품 기부와 같은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으며 발전소 주변 총 29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특산물 구매와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본사 이전 후 경주시에서 저소득층 실명 예방을 위한 ‘개안수술비 지원’, 청소년 대상의 과학인재육성 프로그램 ‘아톰공학교실’, ‘행복나래 집수리’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조석 사장은 “원전의 안전운영은 물론이고 기업의 윤리적, 자선적 책임을 다할 것”을 취임 목표로 내걸고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왔다.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온 한수원은 앞으로도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양미선 기자·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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