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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상식 15] 맥주 원료 호프는 대마초와 같은 과 식물

[맥주 상식 15] 맥주 원료 호프는 대마초와 같은 과 식물

거품은 맛있는 맥주의 중요한 요소다. 거품이 적은 맥주는 김이 빠졌거나 맛이 밋밋할 확률이 높다.
독일 뮌헨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다.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맥주는 전체 소비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희석식 소주 다음으로 인기 있는 술이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양보다 다양성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맥주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2014년 개정된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이태원 경리단길, 홍대 등을 중심으로 수제맥주점도 늘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소규모 맥주제조자의 주세 부담이 줄고 제조장 시설기준이 완화돼 시장 진입이 수월해졌고 외부 유통도 허용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로 여름철(6~8월) 전후로 맥주 수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알코올 섭취로 알딸딸한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뉴스위크가 소개하는 맥주에 관한 몇 가지 상식을 기억해두자.

1. 맥주와 맥주 양조에 관한 학문인 ‘자이톨로지’는 그리스어 ‘자이토스(맥주)’와 ‘로고스(학문)’에서 파생됐다.

2. 빈 맥주잔을 두려워하는 증상은 ‘세노실리카포비아’라고 한다.

3. 최초의 전문 맥주 양조사는 여성이었으며 ‘브루스터’로 불렸다.

4.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맥주 양조가 매우 중요한 임무여서 맥주 맛을 제대로 못 낸 양조사는 익사시켰다.

5. 맥주 마시기 세계 챔피언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컴버랜드의 스티븐 페트로시노는 1977년 맥주 1ℓ를 1.3초 만에 마셨다.

6. 맥주 양조의 역사는 거의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7 세계에서 가장 독한 맥주는 ‘스네이크베놈’으로 알코올 함량이 67.5%(보통 맥주는 5%)에 이른다.

8. 기네스의 추정에 따르면 영국인의 턱수염에 묻어서 소비되는 맥주의 양이 연간 9만3000ℓ에 이른다.

9.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체코공화국이며 2위는 오스트리아, 3위는 독일이다.

10. 오레건 주의 한 양조 전문가는 자신의 턱수염에서 채취한 효모를 이용한 맥주 양조법을 개발했다.

11. 맥주의 원료인 호프는 대마초와 같은 과 식물이기 때문에 맥주와 마리화나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12.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는 독일 뮌헨에서서 매년 가을 16일 간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다.

13. 맥주 속의 실리콘 성분은 뼈 조직의 칼슘과 미네랄 함량을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14. 거품은 맛있는 맥주의 중요한 요소다. 거품이 적은 맥주는 김이 빠졌거나 맛이 밋밋할 확률이 높다.

15.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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