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왓츠앱·페이스타임 같은 앱을 이용한 통화에 과세하는 방안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시위자가 불타는 타이어 옆을 지나간다. 몇 시간 뒤 정부는 하루 20센트의 이용료 부과 방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정부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적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150%에 달하는 경제위기의 한복판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짙게 깔렸다.

지난 10월 12일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42.195㎞를 달리는 마라톤 경주에서 인류 사상 최초로 2시간 벽을 돌파하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넘고 있다. 그는 이를 달 착륙에 준하는 업적에 비유했다. 공식 마라톤 대회가 아닌 이 경주는 기록돌파를 위해 완벽하게 설계됐으며 자동차에서 페이스 조절 레이저를 쏘고 페이스메이커들이 공기역학적인 V자 형태를 이뤄 그 뒤를 따랐다. 킵초게의 최종 기록은 1시간 59분 40.2초였다.

지난 10월 14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의회 개원식에서 찰스 왕세자와 나란히 앉아 있다. 여왕은 내년의 정부 아젠다를 아우른 연설에서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그리고 영국을 구성하는 4개국 간의 유대 문제를 다뤘다. 또한 기후변화 그리고 영국이 어떻게 “글로벌 문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지”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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