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에 90조 추가 투입
정부, 코로나에 90조 추가 투입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90조원을 투입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한국판 뉴딜’ 사업을 통해 5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22일 비상경제회의 결과에 대한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고용안정특별대책 10조원,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 금융안정 추가지원 35조원, 여기에 예비비를 이용해 보강하는 소상공인 대출 추가자금 4조4000억원을 합하면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지원액 총 규모는 89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를 특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국난극복의 핵심 과제”라며 “비상한 각오로 정부의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보강하고 과단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화한 고용지표가 정부의 위기의식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5000명 줄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당시 취업자 수는 24만명이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 이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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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를 특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국난극복의 핵심 과제”라며 “비상한 각오로 정부의 대책을 더욱 강력하게 보강하고 과단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화한 고용지표가 정부의 위기의식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5000명 줄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당시 취업자 수는 24만명이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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