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컴퍼니, 미술품 최초 투자계약증권 합산발행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 진행…합산 모집규모 7억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 발행사' 라는 타이틀을 지닌 열매컴퍼니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합산발행을 최초로 시도하며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합산발행은 첫 시도다. 기존 청약 공모주기가 한 달 이상으로 길었던 점을 개선해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청약공모가 진행된다는 점이 주요 핵심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양한 기초자산의 투자기회를 주기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열매컴퍼니는 이러한 시도가 시장에 보다 활발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매컴퍼니의 3호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커다란 눈망울의 독특한 캐릭터로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대표작가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의 드로잉 작품 3점이다. 요시토모 나라는 2023년 현대 미술 부분(Contemporary Art sector)에서 작품 거래 금액 기준 상위 다섯명중 한명으로 한국 미술시장에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64.2%의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합산 모집액은 총 7억 원이다. 11월 29일부터 1차 공모를 시작하며 각 청약은 11월 29일, 12월 6일, 12월 13일 순으로 진행된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투자계약증권 제도 1년차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토큰증권발행(STO)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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