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HMM, 52주 신고가 경신 ‘기염’
해운 운임 상승에 MSCI 지수 편입 기대감 반영
HMM 주가가 26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HMM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9.71% 상승한 3만6150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3만5700원)를 경신했다. 이른바 ‘물류 대란’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되면서 컨테이너선 운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HMM이 오는 5월 12일 MSCI 지수 변경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주 역시 업황 개선 기대감 등으로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6.74%(9500원) 상승한 15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전일보다 6.71%(1950원) 상승한 3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