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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키파운드리 인수하는 SK하이닉스, 3.4% 상승 마감

매그너스PEF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 인수 추진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내부 전경.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3.4%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대비 3.4%(3500원) 상승한 10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그너스사모펀드(PEF)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로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2배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IC)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IC의 웨이퍼 처리량은 이번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키파운드리와 비슷한 규모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키파운드리 인수는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8인치 파운드리 역량을 보강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팹리스(Fabless) 생태계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2%, 영업이익은 220%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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