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아이들이 모니터 앞에서 춤을 추듯 요리조리 몸을 움직이면 인공지능 블록을 코딩한 ‘사람인식 기능’이 동작을 인식해 로봇에게 명령을 보내고, 로봇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오징어 게임’을 펼칩니다. 아이들은 땀으로 옷이 흠뻑 젖을 만큼 신나게 놀며 ‘코딩’을 경험합니다. 지난달 30~31일 경기도 파주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교육축제 ‘LINK(Learning festa for Insightful New Kids)’ 현장입니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가 넥슨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이 날 행사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로봇제작업체 로보티즈 담당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걸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선생님”이라며, “제품 출시 전에 이런 행사에서 학생 반응을 보는 게 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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