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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탄소중립’ 한·중·일 해법은…동북아 환경장관 회의

미세먼지 관리 협력 방안 논의
5개년 협력방향 공동합의문 채택

 
 
환경부는 7일 오후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2)’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11월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일본 기타규슈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양자회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환경부]
환경부는 오늘(7일) 오후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2)’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야마구치 쯔요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한다.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해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한·중·일 환경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대기질 개선, 탄소중립 등 각국의 주요 환경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동북아 환경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생물다양성 등 분야별로 향후 5개년(2021∼2025년) 협력 방향에 협의한 제3차 공동행동계획과 제22차 회의 결과문서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제3차 계획에는 제21차 회의에서 3국이 합의한 8개 우선협력분야별 정책대화와 공동연구 등 앞으로 5년간의 주요 협력내용이 포함된다. 8개 우선협력분야는 대기질 개선, 해양·물환경 관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이다. 
 
한정애 장관은 중국과의 미세먼지 관리 협력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수립·집행·성과 공유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재차 논의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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