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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도 40대 부사장 발탁…신임 대표이사에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전영현 부회장 승진
40대 임원, 최익규 상무 부사장

 
 
삼성SDI 전경. [사진 삼성SDI]
삼성SDI는 9일 부사장 6명, 상무 14명, 마스터 1명 등 총 21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SDI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을 주도한 40대 최익규(48) 상무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중용하고,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글로벌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을 추진한 김현수 상무, 백승기 상무, 거래선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주도한 박종선 상무, 사업 성장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판배 상무, 서헌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의 CEO 후보군을 적극 양성할 것"이라며 "기능별 전문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역동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사업확대를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7일 전영현(61)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전자 최윤호(58) 사장을 내정하는 내용의 내년도 사장급 이상 임원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신임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전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삼성SDI는 "글로벌 사업 경험과 재무 전문가로서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해 삼성SDI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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