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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에 미래 모빌리티 선보일 BMW R&D센터 세운다

BMW그룹 코리아, 인천시와 MOU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착공

 
 
왼쪽부터 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 센터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 BMW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신규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는 현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 R&D 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BMW코리아 측은 “확장 이전을 통해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BMW R&D 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내년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될 전망이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과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디터 스트로블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센터장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건립될 BMW R&D 센터는 전동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독일 본사와 우수한 한국 기업들과 협업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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