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에 최문섭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 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최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영업력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문섭 상무는 1963년생으로 경북대 농업경제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물류경영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1년 농협에 입사해 경제지주 사업지원본부장(상무), 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 은행 지부장 등 상호금융부터 지도ㆍ경제사업, 일선 영업현장까지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정통 ‘농협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손보는 농축협 영업비중이 높아 회원조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최 내정자는 다양한 근무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사업을 확장하고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오는 23일 농협손해보험 임추위 및 이사회를 거쳐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