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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IS동서 회장, 164억원 경북 관광인프라사업 참여

아이에스그룹·경주시·경상북도와 업무 협약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짚라인 조성사업 진행

 
 
짚라인 출발타워 예상 조감도. [사진 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가 경상북도, 경주시와 손잡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짚라인 조성사업에 나선다.
 
아이에스동서는 권혁운 회장이 18일 오후 5시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의 관광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관련 사업 발굴과 협력체계 구축이 주된 목적이다. 협력 업무의 주요 추진 사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상징형 짚라인 조성과 운영이다.
 
짚라인 조성사업은 공사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난해 초부터 공모 절차를 거쳐 아이에스동서의 지주사인 아이에스지주가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짚라인 설치·운영은 아이에스지주와 공사가 자본금 164억을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해 수행할 예정이다. 법인 출자금은 공사(40%)와 민간(60%)으로 이뤄졌다.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한 사업의 투자 규모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다.
 
아이에스지주가 조성하는 짚라인은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하여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다.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하며 외관은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시 일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대형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 등이 입점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문관광단지는 국내 최초 관광단지이자 연간 약 8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의 관광 메카이나 관람 위주의 정적 체험이 많아 다양한 체험시설이 미흡하다는 아쉬움이 많았다. 경주에 액티비티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할 짚라인을 도입하면 관광객이 모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주 관광객 2천만 명 시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상북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혁운 아이에스그룹 회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아이에스동서]
경북 의성 출신으로 출향 기업인인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은 “기업이 성장할수록 이익을 우선하기보다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짚라인 사업뿐 아니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지주는 친환경 건설에서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 에너지사업, 친환경 휴양레져사업, 공간 문화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에스지주는 아이에스동서㈜, 인선이엔티㈜, ㈜오션디앤씨, ㈜바운스, (재)문암장학문화재단등의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41위에 자리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은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은 인재육성지원사업, 교육환경개선사업, 학대피해 아동지원사업 등 아동∙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00억원이 넘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책임활동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혁신성장을 이끌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는 ‘2021년 주택건설의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단독으로 수상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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